조국 딸, 3월 증인 출석…가세연 "스포츠카" 발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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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이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오는 3월 조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양 부장판사는 오는 3월28일 예정된 공판기일에 조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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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검찰, 조국 딸 증인으로 신청
오는 3월28일 증인신문 예정
가세연, 공소사실 부인 입장
[서울=뉴시스]신귀혜 박현준 기자 =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이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오는 3월 조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양 부장판사는 양측에서 제출한 증거들을 조사한 뒤 증인신문 계획을 논의했다.
검찰은 피해자인 조씨를 가장 먼저 부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조씨에 대해서는 강 변호사 등이 제기한 의혹처럼 실제 외제차를 탔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물을 전망이다.
검찰은 다만 고발인 등에 대한 추가 증인신청은 추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장판사는 오는 3월28일 예정된 공판기일에 조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2019년 8월 유튜브 방송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 전 장관 딸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조 전 장관 측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1월 첫 공판기일 당시 강 변호사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공인인 조 전 장관 관련 내용은 공익에 부합하는 만큼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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