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위원장 선거, 과반 못 넘어 재투표…김만재-김동명 접전
김정연 기자 2023. 1. 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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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입구.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노동개혁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이끌어갈 새 집행부 선거가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1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28대 집행부인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정기선거인대회를 열고 1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1369표, 기호 2번 1608표를 얻어 어느 후보도 득표 수가 과반을 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총 3724명이 참여했습니다.
기호 1번 김만재(현 금속노련 위원장) 위원장·박해철(현 공공노련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가, 기호 2번 김동명(현 한국노총 위원장) 위원장·류기섭(현 공공연맹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가 이번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한국노총은 곧바로 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출될 새 집행부는 앞으로 3년간 한국노총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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