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결심 서가고 있다"…민주당, '사법리스크' 고심

구하림 2023. 1. 17. 15: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대구 동화사를 찾았고 안철수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친윤 반윤 공방의 주인공인 나경원 전 의원은 오전 대구 동화사로 향했는데, 당 대표 출마에 대한 의지를 더 드러냈습니다.

자신은 반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고 밝혔고 출마 여부에 대해 "마음의 결심이 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NS에 자신의 저출산고령화사회위 부위원장 해임과 관련해 윤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면서 "일부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를 시정하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나경원 / 전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많이 기도해주십사…마음의 결심은 거의 서가고 있습니다. 아직 언제 어떤 결심을 말씀드릴지는…"

안철수 의원은 서울시청으로 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것인데요.

안 의원은 청년 문제와 주거 문제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는데요.

수도권 민심이 전당대회 승패를 가르는 변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다…."

안 의원은 내일 당대표 선거 캠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

김기현 의원은 SNS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귀국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사필귀정의 흐름을 선택적 기억상실로 막을 수 없다"며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야권 소식도 살펴보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심이 깊어질 것 같은데요.

오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당사자인 이재명 대표는 출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차례 출석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정치권과 법조계 시선이 쏠려있는데요.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기류입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량이 방대해 이 대표가 출석할 경우 이틀간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고심은 더욱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검찰을 향한 규탄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노골적인 당권 장악 시도로 인해 여론이 나빠지자 검찰이 물타기용 수사 쇼에 나선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설 밥상에 윤석열 정권의 치부와 실정이 올라올까 봐 전전긍긍하며, 야당 대표 망신 주기를 넘어 악마화에 여념 없는 모습입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 등 강제 수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활동 시한이 끝납니다.

특위는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결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하는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 유무를 명시할지 등을 놓고 여야 의견이 갈려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당대회 #나경원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