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마트노조 "휴일·야간 노동에 내몰지 말라"

차지욱 2023. 1.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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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광주전라본부는 17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무력화 시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는 2월부터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꾸겠다는 행정예고를 지난 13일 발표했다"며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평일로 바꾸거나 심야와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영업을 허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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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마트노조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광주전라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광주전라본부는 17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무력화 시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는 2월부터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꾸겠다는 행정예고를 지난 13일 발표했다"며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평일로 바꾸거나 심야와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영업을 허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자체들은 의견수렴 과정 없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해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행사를 방해해왔다"며 "지자체와 정부는 마트 노동자들을 휴일·야간·장시간 노동으로 내몰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인천·대전·경남·부산·경기도·대구·울산 등 9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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