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에이스의 부활...맨유는 재계약 자신

김대식 기자 2023. 1.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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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쉬포드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 중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에서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 래쉬포드는 급여가 인상될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한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걸 꺼린다. 그래도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래쉬포드에게 더 좋은 조건을 주고 싶어한다. 합의가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모두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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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쉬포드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계속됨에 따라 래쉬포드와의 새로운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태생에 7살부터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친 성골 중의 성골 유스다. 어릴 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래쉬포드는 등장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데뷔전에서만 2골을 기록하더니,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 상대인 아스널 상대로도 멀티골을 몰아치면서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래쉬포드는 임대 한번 없이 맨유 주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18-19시즌부터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좋아지면서 맨유 핵심으로 인정받았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2019년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웨인 루니가 달고 뛰던 등번호 10번까지 맡겼다. 래쉬포드는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사회적으로도 선행을 많이 해 기사 작위를 받을 정도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래쉬포드를 향한 평가는 들쭉날쭉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맨유가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 래쉬포드가 팀을 이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등 부상으로 고생했다는 점도 있지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수령하는 선수가 리그에서 단 4골밖에 넣지 못해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맨유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래쉬포드도 주전에서 밀리게 되자 한때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래쉬포드는 완벽히 부활했다. 공식전 26경기에서 16골 5도움으로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 활약상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구단에 재계약을 요청했다. 선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맨유와의 동행을 원하는 중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에서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 래쉬포드는 급여가 인상될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한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걸 꺼린다. 그래도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래쉬포드에게 더 좋은 조건을 주고 싶어한다. 합의가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모두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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