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간의’ 카톡 먹통, 원인은 “네트워크 오류”… 현재 정상화

▲ 카카오톡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카오톡이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다.

17일 오후 2시쯤 카카오톡 일부 사용자들에게서 메시지가 정상적으로 보내지지 않거나 같은 메시지가 연달아 보내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의 원인은 네트워크 오류로 확인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후 2시 9분부터 2시 18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서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인은 네트워크 오류로 파악됐으며, 오류를 인지한 즉시 긴급점검을 거쳐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애가 발생하자 온라인상에서는 “카카오톡 또 안되네요”, “자동으로 카카오톡에서 로그아웃됐다”, “카톡 또 먹통이냐”라는 등의 항의성 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대란’을 한차례 겪은 이용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춘천에 거주하는 서모씨는 “카톡 메시지가 보내지지 않다가 똑같은 메시지가 여러 개가 보내졌더라”라며 “잠시였지만 이전과 같은 먹통 사태가 발생할까봐 걱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