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엔 휴점 안내문…‘천장 균열’ NC백화점 야탑점 가보니 [포토]

신소영 2023. 1. 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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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석고보드 균열 신고 뒤에도 영업을 계속해 안전불감증 논란이 불거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정밀 안전진단을 위해 17일 영업을 중단했다.

한편 해당 백화점은 전날 균열 신고 뒤에도 정상영업을 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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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서 성남시 관계자 등이 백화점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NC백화점 야탑점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백화점측은 안전점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천장 석고보드 균열 신고 뒤에도 영업을 계속해 안전불감증 논란이 불거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정밀 안전진단을 위해 17일 영업을 중단했다.

17일 찾아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 들머리에는 건축물 점검 뒤 조치 완료까지 휴점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었다. 관련 소식을 듣지 못하고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안내문을 확인한 뒤 발길을 돌렸다.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 안전관리업체 관계자들이 도착해 천장 균열이 발생한 2층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NC백화점 야탑점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백화점쪽은 안전점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고객과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현장에 도착한 안전관리업체 관계자들은 천장 균열이 발생한 2층 여성복 매장으로 향했다. 엔씨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그룹 산하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만일 점검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보강공사까지 완료한 뒤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백화점은 전날 균열 신고 뒤에도 정상영업을 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 2층 천장 균열 발생으로 인한 임시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개시돼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 2층 천장 균열 발생으로 인한 임시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개시돼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 안전관리업체 관계자들이 도착해 천장 균열이 발생한 2층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NC백화점 야탑점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백화점쪽은 안전점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지난 16일 오후 천장 석고보드 균열이 생긴 이랜드그룹 NC백화점 야탑점의 2층 여성복 매장 모습. 커뮤니티 갈무리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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