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의료 사각지대 베트남 환자에 나눔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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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이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초청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의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최근 극심한 무릎통증을 앓고 있는 베트남 여성 구엔티톰(63)씨를 초청해 의료나눔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태가 계속 악화해 걷기도 힘든 상황이 되자 이웃들이 한국에 거주 중인 베트남인에게 병원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동아대병원이 구엔티톰씨를 나눔의료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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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이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초청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의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최근 극심한 무릎통증을 앓고 있는 베트남 여성 구엔티톰(63)씨를 초청해 의료나눔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엔티톰씨는 농사를 짓고 있지만, 무릎 통증이 심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긴 했지만 뚜렷한 차도가 나타나지 않았고, 너무 큰 비용 때문에 수술은 생각조차 못 하는 상황이었다. 상태가 계속 악화해 걷기도 힘든 상황이 되자 이웃들이 한국에 거주 중인 베트남인에게 병원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동아대병원이 구엔티톰씨를 나눔의료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구엔티톰씨를 진료한 김성수 동아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내측반달연골 찢김’으로 진단하고, 그를 곧장 입원하도록 했다. 사흘 뒤 구엔티톰씨는 슬관전내시경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뒤에 2주간 회복 기간을 가지고 지난 14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나눔의료 사업은 부산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려고 2015년부터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의료기관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나눔의료 대상자의 치료비, 입원비 등을 병원이 부담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항공료, 체류비 등을 지원한다.
동아대병원은 젖먹이 아들을 데리고 산에서 버섯을 따다가 곰과 마주치자 아들을 지키려고 곰과 싸운 ‘부탄 곰 엄마’ 타시 데마씨를 치료하는 등 나눔의료 사업에 참여해 10건 이상의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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