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맛집 많은 강릉서 4년새 고액 기부자 급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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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에서 최근 몇 년사이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급증해 주목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 간 고액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지역 내 가입자는 총 11명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시 또는 5년간 누적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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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에서 최근 몇 년사이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급증해 주목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 간 고액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지역 내 가입자는 총 11명이다. 지난 2012년 최승식 베스트안과 원장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8년간 10명이 등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급증한 수치다. 현재 강릉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21명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시 또는 5년간 누적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을 뜻한다.
특히 최근 몇년 사이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고액의 기부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근 가입한 강릉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경우 관광객들이 많은 해안가 일대에 몰려있는 추세로, 그 중에서도 연일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 맛집들의 기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 건도리횟집(강문동),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초당동), 강릉짬뽕순두부 동화가든(초당동), 풍년갈비(초당동), 세븐일레븐 세인트존스점(강문동) 모두 2020~2021년에 가입했다.
이처럼 불황 속에서도 지역 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이 꾸준할 수 있는 원인에는 맛집의 소득증가에 따른 지역 환원, 아너소사이어티 모임 홍보 효과 등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아너소사이어티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그만큼 기부에 대한 홍보 효과가 따라온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고액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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