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단체 "일본 전범 기업 봐주는 굴욕 외교 중단"

오선열 2023. 1.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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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 구상안을 굴욕 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광주·전남 60여 개 시민단체는 오늘(1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책은 일본 전범 기업 책임을 완전히 면책시키는 굴욕 외교"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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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 구상안을 굴욕 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광주·전남 60여 개 시민단체는 오늘(1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책은 일본 전범 기업 책임을 완전히 면책시키는 굴욕 외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전범 기업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한국 기업이 해결한다면 한국 대법원 판결이 잘못됐다는 일본의 주장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국회 토론회에서 한·일 기업의 기부금으로 피해자들의 배상금을 대신 갚는 방안을 공개했지만 일본 기업에 강제성을 부여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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