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절절한 고백 "딸 떠난 지 5개월…현실 받아들였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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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진태현은 "태은이가 저희 품에서 떠난 지 5개월이 됐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은이는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둘째 태명이다.
태은이가 저희 품에서 떠난 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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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진태현이 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진태현은 "태은이가 저희 품에서 떠난 지 5개월이 됐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은이는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둘째 태명이다.
이어 "이미 잘 보내주었고, 오래전에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가끔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는 사진첩같이 아이를 추억하고 사랑하는 중이다"며 "멈출 생각은 없다. 내가 눈감는 날까지 사랑하고 추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난 계속 달린다. 아내의 튼튼한 심장이 되어야 하고, 첫째도 졸업, 취직, 시집보내야 하고 할 일이 많다. 멈추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5년 교제 끝에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9년 10월 대학생 딸을 입양했으며, 결혼 7년 만인 2022년 2세를 임신했다. 그러나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다음은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다시 추워졌네요. 태은이가 저희 품에서 떠난 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아니 다시 시작하고 싶네요.
전 이미 잘 보내주었고 오래전에 현실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가끔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는 사진첩같이 아이를 추억하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눈감는 날까지 사랑하고 추억할 겁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잘 있을 겁니다. 감사한 하루입니다. 또 편안하게 추억하고 있으니 감사함만 가득합니다. 아내의 건강도 너무 좋으니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영하 6도의 날씨에 열심히 달렸습니다. 전 계속 달립니다. 아내의 튼튼한 심장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도 졸업, 취직 시집보내야 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멈추면 안 됩니다.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과거는 지난 일 입니다. 추억하시고 후회 마시고 나아갑시다. 곧 오는 1분 1초는 새로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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