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11경기 강행군' 권순우, 호주오픈 복식 출전 포기

서장원 기자 2023. 1.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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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동안 11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한 권순우(52위·당진시청)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단식에서 1회전 탈락한 권순우는 당초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와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권순우는 호주 입국 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 2차 대회와 호주오픈 단식 1회전 포함 총 11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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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혈투로 체력 소모 극심…햄스트링 부상 위험 진단
18일 한국행 비행기 올라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준비
권순우가 호주오픈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AFP=뉴스1

(멜버른(호주)=뉴스1) 서장원 기자 = 약 2주 동안 11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한 권순우(52위·당진시청)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단식에서 1회전 탈락한 권순우는 당초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와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몸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 권순우는 단식 종료 후 호주오픈 닥터에게 검진을 받았는데,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식을 강행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

결국 권순우 측은 무리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권순우는 호주 입국 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 2차 대회와 호주오픈 단식 1회전 포함 총 11경기를 뛰었다. 2차 대회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권순우는 호주오픈 단식에서도 풀세트 게임을 하면서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2주 동안 권순우는 몸무게가 5㎏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일정을 모두 마친 권순우는 18일 오전 출국해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후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준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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