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다대기 말려 '국내산 100%' 속여 팔아…업주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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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혼합 고추양념인 '다대기'를 건조해 국내산 고춧가루로 속여 판매한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중국산 고추양념으로 제조한 가짜 고춧가루 약 3.5t(5600만 원 상당)을 100% 국내산 고춧가루로 표시해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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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혼합 고추양념인 '다대기'를 건조해 국내산 고춧가루로 속여 판매한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대전지검 형사1부는 판매한 업주 A 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중국산 고추양념으로 제조한 가짜 고춧가루 약 3.5t(5600만 원 상당)을 100% 국내산 고춧가루로 표시해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산 고춧가루보다 저렴한 중국산 다대기를 말려 중국산 고춧가루와 섞어 국내산으로 속인 뒤 유통했으며 이중 약 800㎏(1700만원 상당)은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납품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최초 압수수색부터 구속영장 발부, 각종 법리검토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수사 과정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면밀히 협업해 기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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