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엑스포 유치 활동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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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밤 행사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 인맥 활용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며 신사업 기회 발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 제공 = 효성>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

16일(현지시간) 제53회 다보스포럼이 개막한 가운데 조 부회장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조 부회장은 포럼 기간 세계적인 리더들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오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Young Global Leader)’ 인맥을 적극 활용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다보스포럼에서 YGL로 선정된 조 부회장은 이날 각국의 YGL 출신 유력 인사, 기업과 언론·문화계 인사들을 만난다. 조 부회장은 이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이 중요 의제로 부각됐다. 조 부회장은 소재 사업을 하는 효성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왔다. 조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이름을 올렸다. 다보스포럼 외에도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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