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재난기본소득 신청하세요"···1인당 30만원 지급

내달 15일부터 온라인 접수, 방문 신청은 22일부터

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제공=기장군

[서울경제]

부산 기장군은 모든 군민에게 지급하는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 일정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기준일인 4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17만 8000여 명이다. 2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청하면 2주 이내 1인당 30만 원씩의 현금을 가구별 계좌로 지급한다.

가구별 대표 1명이 15일부터 기장군청 홈페이지 또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22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방문신청 시에는 신청서, 신분증, 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군은 신청에 따른 혼잡을 줄이려고 3월 8일까지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5부제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군민들이 희망을 품고 새해에 힘찬 출발을 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은 기장에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