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UAE 민간 경제협력 채널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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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연방상공회의소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중동 지역의 핵심 협력 국가인 UAE는 최근 원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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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연방상공회의소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무협이 주최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압둘라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기업의 교역과 투자 진출 확대를 위해 구성됐다. 양국의 경제협력 잠재력이 큰 △에너지·인프라 △항공우주 △보건·의료 △미래 기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한다.
한국 측 분과위원으로는 E1, 삼성물산, 쎄트렉아이 등 UAE 진출이 활발한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30개사가 참여한다. UAE 측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알 파힘 아부다비 개발그룹, 와하 캐피탈, 엠다드 등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함께 한다.
위원회는 정례회의와 분과회의를 개최해 양국의 공동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또 UAE 정부와의 B2G 미팅 추진, 국부펀드와의 네트워킹 구축, 유망 협력 분야 산업 시찰 등의 활동을 통해 UAE 정부 인사 및 산업계와의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중동 지역의 핵심 협력 국가인 UAE는 최근 원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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