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의행정 전담 조직 신설…오세훈표 '매력특별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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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올해 시정 기조 꼽은 '창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기획조정실 내 부서인 '시정연구담당관'을 '창의행정담당관'으로 재편·신설하는 내용의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
서울시가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든 건 오 시장의 올해 시정 기조로 '창의행정'을 꼽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울시가 창의행정 전담 부서를 신설한 만큼 부서간 협업을 통한 사례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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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올 초 신년 직원조례서 '창의행정' 역설…곧장 조직 개편
올해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로 창의행정 첫삽 뜨기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시장이 올해 시정 기조 꼽은 ‘창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든다.
개정규칙안에는 기존에 홍보기획관 내 뉴미디어담당관이 맡고 있던 ‘서울창의상 운영’ 업무와 행정국 내 인력개발과의 ‘직원학습조직 운영·성과 확산’ 업무를 창의행정담당관으로 각각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팀 단위 조직 개편도 이미 단행한 상태다. 시정연구담당관 산하 시정연구팀, 학술용역팀, 인구변화대응팀을 각각 창의정책팀, 창의협력팀, 창의연구팀, 인구변화대응팀으로 개편하고 인력도 재배치했다.
서울시가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든 건 오 시장의 올해 시정 기조로 ‘창의행정’을 꼽았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3년 만에 열린 신년 직원조례 행사에서 강연을 통해 약 30분가량 창의행정의 중요성을 알렸다. 강연에서 오 시장은 창의행정에 대표적인 사례로 △올빼미버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약자 자립을 돕는 공공일자리 △쪽방촌 동행식당 등을 소개했다.
올해에도 부서 우수 협업 사례이자 창의행정의 결과물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른바 ‘지하특별시’로 명명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는 미래공간기획관·도시교통실·디자인정책관·서울교통공사·관광체육국 등 5개 부서가 협업했다.
‘지하특별시’ 구현을 위해 선택된 역은 △여의나루역 △신당역 △시청역 등 3곳이다. 각각 여의나루역은 ‘러너(Runner·달리는 사람) 스테이션’, 신당역은 ‘스트리트 컬쳐 문화 공간’, 시청역은 ‘가족을 위한 제2의 서울광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시가 창의행정 전담 부서를 신설한 만큼 부서간 협업을 통한 사례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창의적 사고·문화를 시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조처다”며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지면 창의행정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규칙안은 입법예고에 이어 서울시 조례·규칙 심의회와 행정안전부 보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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