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68.3%,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찬성"

손상원 2023. 1. 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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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 10명 중 7명 가까이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시민 정책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 응답자 3천110명 중 1천253명(40.3%)이 '찬성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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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 실내마스크 착용 안내화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화면이 표시돼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이제는 안정된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해제가 멀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신규확진자는 1만4144명으로 12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023.1.16 dwise@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시민 10명 중 7명 가까이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시민 정책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 응답자 3천110명 중 1천253명(40.3%)이 '찬성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매우 찬성한다'는 870명(28.0%)으로, 68.3%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하는 편이다'는 659명(21.2%), '매우 반대한다'는 234명(7.5%)으로 반대 의견은 28.7%였다.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1.7%가 당분간 착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중 1천370명(44.1%)은 '되도록 착용하겠다', 460명(14.8%)은 '무조건 착용하겠다', 711명(22.9%)은 '당분간 착용하지만, 점차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착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당장 착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569명(18.3%)이었다.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에 대해서는 83.8%가 찬성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76.9%가 매우 또는 다소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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