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미디어 통합법' 담당팀 과로 격상…일부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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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포함한 통합 미디어 법을 마련하던 방송통신위원회 내 '시청각미디어서비스팀'이 '미디어전략기획과'로 개편됐다.
기존의 시청각미디어서비스팀은 미디어전략기획과로 명칭이 바뀌었고, 소속이 방송정책국에서 기획조정관으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해 방통위는 OTT 등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서비스를 포괄하는 통합 미디어 법인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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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포함한 통합 미디어 법을 마련하던 방송통신위원회 내 '시청각미디어서비스팀'이 '미디어전략기획과'로 개편됐다. 한시적 조직이었던 '코로나19재난방송대응과'는 '재난방송관리팀'으로 격하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시청각미디어서비스팀은 미디어전략기획과로 명칭이 바뀌었고, 소속이 방송정책국에서 기획조정관으로 변경됐다. 다만 미디어 통합 법제 마련 등의 기존 역할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올해 종편 재승인 심사 등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어서 국별로 업무를 배분한 것이라고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디어통합법 제정 움직임에도 속도가 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방통위는 OTT 등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서비스를 포괄하는 통합 미디어 법인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법적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법 제정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민간에서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미디어 및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미디어법제위원회'가 이날 출범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개편에 따라 한시적 조직으로 운영되던 '코로나19재난방송대응과'는 '재난방송관리팀'으로 격하된 대신 정기 조직으로 바뀌었다. 방통위 측은 최근 일상 회복에 추세에 맞춰 과에서 '코로나19'란 명칭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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