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상복 터진 '파친코' 주연 김민하

심은진 2023. 1. 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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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재일 교포의 애환을 그린 한국계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콘텐츠의 위력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미국을 반하게 만든 파친코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방송 영화 비평가 단체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으로, 골든글로브와 미국 배우조합상과 함께 북미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데요.

2020년 기생충을 시작으로, 미나리와 오징어 게임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계 드라마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4년 연속 한국 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드라마 '파친코'는 재일교포 이민진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재일조선인의 파란만장한 이민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한국계 드라마로 꼽히는데요.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씨와 한류스타 이민호, 그리고 신인배우인 김민하 씨가 주연으로 열연을 펼치며 재일조선인의 이민 사회를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쟁을 펼친 후보작 역시 쟁쟁했다는 점에서 수상 배경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는데요.

파친코의 시즌1은 총 8부작으로 일제강점기를 겪은 어린 선자부터 일본에 건너가 정착하려고 발버둥 치는 젊은 선자,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고국인 한국을 찾는 늙은 선자의 이야기를 두루 다루는데요.

미국에 직장을 둔 선자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까지 담기면서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가 번갈아 등장해 한국 현대사에 담긴 애달픈 선자의 삶에 전 세계가 공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영광을 돌린다" 특히 젊은 선자를 연기한 신인배우 김민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 참석한 후 "깊은 감사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매해 그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콘텐츠!

그 힘은 어쩌면 전 세계 누구든 작품 속 주인공일 수 있다는 공감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파친코 #크리틱스초이스 #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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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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