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불혹’ 르브론의 시계는 거꾸로 흐른다…레이커스,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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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
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경기에서 140-1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3연패에서 탈출, 시즌 20승 (24패) 째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화력 농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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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경기에서 140-1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3연패에서 탈출, 시즌 20승 (24패) 째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화력 농구를 펼쳤다. 이번 시즌 최다 전반전 득점(73점)을 기록하는 등 손끝 감각이 뜨거웠다. 가장 뜨거운 감각을 선보인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였다. 그는 시즌 하이인 48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3P 5/10 FT 11/12 0턴오버로 펄펄 날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휴스턴은 2년차 빅맨 알페렌 센군이 커리어하이인 33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1쿼터 두 팀의 득점 대결이 폭발했다. 두 팀 합계 72점이 터졌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베벌리가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도 56.5%에 달했다. 휴스턴도 만만치 않았다. 센군이 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득점 리더로 나섰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 안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제임스가 9점을 넣으며 2쿼터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휴스턴의 득점을 30점 이하로 묶은 가운데 전반전 종료 결과, 레이커스가 73-61로 앞섰다.
3쿼터 레이커스는 수비에 틈을 내줬고, 37점을 헌납하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이후 경기양상은 레이커스가 도망가면 휴스턴이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제임스와 센군의 쇼다운이 펼쳐진 것. 제임스의 야투 감각도 뛰어났지만, 센군의 골밑 존재감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컨트롤 타워와 림 프로텍터 역할까지 흡사 니콜라 요키치를 연상케 했다.
휴스턴의 맹추격 끝에 16점 차 격차는 어느 새 3점 차 이내로 좁혀졌고 이러한 흐름 속 승부처로 접어들었다. 치열한 승부의 끝에서 웃은 건 레이커스였다.
종료 50여초 전, 아슬아슬했던 2점차 리드 상황에서 제임스가 점퍼를 성공하며 다시 4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자유투까지 얻어낸 제임스는 2구 모두 차분히 성공하며 쐐기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휴스턴은 센군, 고든의 분전으로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레이커스 역시 이 고비 때마다 제임스가 에이스로서 클러치 구간을 책임지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그대로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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