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신공항 건설과 특별법 제정, 투트랙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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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과 신공항 특별법 제정 추진은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17일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대구CBS '뉴스필터'에 출연해 "국회에 계류 중인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신공항 건설이 어렵다고 염려하는 시도민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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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권까지 넘겨야, 윤 대통령 지방분권 의지 확고하더라"
"2025년 APEC 경주 유치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과 신공항 특별법 제정 추진은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17일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대구CBS '뉴스필터'에 출연해 "국회에 계류 중인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신공항 건설이 어렵다고 염려하는 시도민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4월 신공항 관련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공사 선정 등에 바로 나서야 한다. 특별법 통과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착수해야 건설이 빨리 진행된다"면서 "대구시가 의지를 갖고 시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하는 방식의 지방자치 강화를 거듭 강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분권 의지가 강하다고 한 일화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이 지방에 사법권까지 넘기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윤 대통령이 '내가 가진 권한을 내놓는 게 곧 지방분권이고 지방 자치 강화 아니냐. 나아가 주정부 판사가 따로 있는 미국처럼 우리 지방 정부도 사법권까지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행정 역량을 쏟을 각오가 돼 있다며 조만간 민간추진위원회가 발족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 지사는 "2025년 APEC 유치전은 결국 경북(경주)과 인천의 경쟁으로 압축될 것"이라며 "경주는 (인천과 달리) 수려한 자연 경관과 우리 역사와 문화 등 세계 정상들에게 보여줄 거리가 매우 많은 최적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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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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