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앞두고 빠른배송으로 비키니 주문 ‘불티’나네

신혜림 기자(haelims@mk.co.kr) 2023. 1.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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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플랫폼 빠른 배송 3배 늘어
비키니 거래액은 6배나 급증
캐리어, 여행용 가방도 인기
쇼핑몰 ‘비키비키’의 ‘세레스 모노키니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사진제공=지그재그>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을 앞두고 비치웨어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을 맞아 설 연휴 기간 휴양지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17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설 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1월 9일~15일) 동안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직진배송은 고객이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해외여행, 호캉스 등에 필요한 비치웨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직진배송을 통해서 ‘비키니’ 거래액은 전주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명절 기간 각종 모임에서 입을 수 있는 ‘패딩’, ‘코트’, ‘재킷’ 등 겨울 의류 거래액도 전주 동기 대비 각각 354%, 228%, 437% 증가했다. ‘원피스’ 거래액도 31배 이상 급증했다. ‘마스크팩’, ‘클렌징’, ‘크림’ 등 기초 메이크업 관련 상품 거래액도 전주 대비 각각 700%, 285%, 141% 늘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연휴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바캉스 패션 제품뿐만 아니라 캐리어, 레디백 등 ‘여행용 가방’ 검색량과 구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배송기간 걱정 없이 명절 전에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으려는 수요도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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