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경찰관에 마이크 던져 상처 입힌 농민단체 간부 구속영장

나보배 2023. 1.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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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집회 중 마이크를 던져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농민단체 간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집회 중 상황을 관리하던 경찰관(경정)에게 마이크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살펴본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A씨는 범죄가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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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로 전북도청 현관 막은 조합원들 10명도 불구속 입건
"전북도는 농민을 외면하지 마라" (전주=연합뉴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북도연맹 등 농민단체가 지난해 12월 9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농민 생존권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집회 현장에 상여를 들고 전북도청사를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위한 상여가 놓여 있다. 2022.12.9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집회 중 마이크를 던져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농민단체 간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집회 중 상황을 관리하던 경찰관(경정)에게 마이크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경찰관은 얼굴 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또 당시 트랙터로 전북도청 현관을 막은 혐의(형법상 일반교통방해)로 농민단체 회원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살펴본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A씨는 범죄가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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