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KIST 본 딴 과학기술연구소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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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설립돼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선도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본 딴 연구소가 베트남에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베트남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윤석진 KIST 원장, 후잉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부이 테 두이 차관 겸 VKIST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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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설립돼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선도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본 딴 연구소가 베트남에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하이테크파크에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VKIST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3500만달러(약433억원), 총 7000만달러(약867억원)의 재원을 투입한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 R&D 연구소다. 7만평 부지에 연구동 3개와 본관동 1개, 중앙기계동, 폐수처리장 등의 시설로 꾸려졌다. 최첨단 연구장비와 실험기자재, 전자장비 300여개도 구축됐다.
VKIST 설립은 KIST 모델을 베트남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기차 모터, 조류독감 진단센서, 유아 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특산 과일인 ‘걱’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 제작 연구는 베트남에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환경, 디지털, 제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베트남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윤석진 KIST 원장, 후잉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부이 테 두이 차관 겸 VKIST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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