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아산 공공기관 4곳 이전 민주당 주장은 사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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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아산 공공기관 4곳 이전은 사실 왜곡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 산하기관 통폐합에 따른 아산 소재 기관 이전에 대해 민주당이 아산 소재 4개 기관이 내포로 이전하는 것처럼 선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충남도의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아산 소재 기관 중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내포 이전 추진은 맞지만 나머지 2개 기관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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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문화산업·과학기술진흥원, 천안 소재했거나 이전 확정"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민주당의 아산 공공기관 4곳 이전은 사실 왜곡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 산하기관 통폐합에 따른 아산 소재 기관 이전에 대해 민주당이 아산 소재 4개 기관이 내포로 이전하는 것처럼 선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충남도의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아산 소재 기관 중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내포 이전 추진은 맞지만 나머지 2개 기관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최근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업무중복과 기능조정이 필요한 기관을 통·폐합해 기존 25곳이던 산하기관을 18곳으로 축소하고 일부 기관의 본원을 내포로 이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아산 시·도의원들은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아산 소재 기관 4곳이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며 이전 반대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 시장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본원은 이미 천안에 있고, 과학기술진흥원은 천안에 위치한 충남지식산업센터로 이전이 확정된 상태"라며 "이전 기관도 본점은 이전하지만 아산에 지점을 남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아산시가 대응하지 못해 4개 공공기관이 내포로 이전하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정치적 의도만을 가지고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충남도정과 아산시정은 12년 민주당의 그늘 아래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따른 폐단을 깨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뼈를 깎는 쇄신을 시작했다"며 "자성하기는커녕 정치 공세와 정략적 이용으로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민주당의 오만함이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구상과 실천적 노력에 공감하면서도 아산시에 직접 영향을 주거나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사안은 단호하고 강력하게 맞설 것"이라며 "수도권 소재 대형 공공기관을 유치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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