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FA 3명에 박세웅까지, 롯데 260억 원 '통큰 투자' 마무리

고유라 기자 2023. 1.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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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023시즌을 앞두고 폭풍 쇼핑을 마쳤다.

롯데는 17일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와 3+1년 총액 40억 원 FA 계약을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16일 FA 선수 명단이 공시된 뒤 21일 포수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고, 이틀 뒤인 23일 내야수 노진혁을 4년 총액 50억 원에 영입했다.

롯데는 2022시즌 후 박세웅에 외부 FA 3명까지 총액 260억 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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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3시즌을 앞두고 폭풍 쇼핑을 마쳤다.

롯데는 17일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와 3+1년 총액 40억 원 FA 계약을 발표했다. 3년간 선수가 구단의 요건을 충족시킨 경우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롯데는 한현희를 영입하며 선발, 불펜 모두 가능한 자원을 확보했다. 롯데의 투수 외부 FA 영입은 2016년 손승락, 윤길현 이후 7년 만이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16일 FA 선수 명단이 공시된 뒤 21일 포수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고, 이틀 뒤인 23일 내야수 노진혁을 4년 총액 50억 원에 영입했다.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영입 3명 한도를 모두 채우며 FA 시장 문을 닫았다.

이미 롯데는 지난해 10월 26일 구단 최초로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 원에 구단 최초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갑을 연 바 있다. 롯데는 2022시즌 후 박세웅에 외부 FA 3명까지 총액 260억 원을 썼다.

롯데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통큰 투자를 예고한 바 있다. 10월 모기업인 롯데지주에서 190억 원을 유상증자하면서 지갑을 두껍게 했다. 2020년 내야수 안치홍 영입 후 지난해 투자를 줄이고 내부 단속 및 육성에 집중했던 롯데는 투자해야 할 시점에 다시 한 번 거침없이 나섰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유강남, 노진혁 영입으로 짧지 않은 기간 팀의 약점이었던 포수와 유격수 자리를 채웠다. 박세웅을 눌러앉힌데다 한현희를 영입하면서 선발층을 강화했다. 그외에도 투수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차우찬 등 방출 선수를 데려왔다.

한편 롯데는 19일 오전 11시 호텔롯데부산에서 외부 FA 영입 선수인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동반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 세 선수는 나란히 새 팀 롯데에 함께 둥지를 트는 소감과 각오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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