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새 영화 ‘미키17’ 제작비가 무려 ‘마블’ 수준 18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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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17'의 제작비가 블록버스터 '마블'급으로 책정돼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미키17'의 제작비는 약 1억5,000만 달러.
2022년 8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 중인 '미키17'은 올 상반기 크랭크업 할 예정이다.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한 '미키17'은 미국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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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전문기자]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17’의 제작비가 블록버스터 ‘마블’급으로 책정돼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미키17’의 제작비는 약 1억5,000만 달러. 1월 17일 환율(1,238원) 기준으로 1,856억 원이다. ‘기생충’ 이후 달라진 그의 위상이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
제작자부터 달라졌다. 우리에게 ‘빵 아저씨’로 친숙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대표로 있는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메인 제작사다. 플랜B는 ‘미나리’를 공동 제작한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봉준호의 제작사 오프스크린이 공동 제작사로 붙었다.
밑줄 그을 부분인 돈을 댄 배급사가 바로 워너 브라더스 본사라는 사실이다. 블록버스터의 대표 격인 ‘마블’ 시리즈 한 편 제작비를 봉준호 영화에 전액 투자했다. 2022년 8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 중인 ‘미키17’은 올 상반기 크랭크업 할 예정이다.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한 ‘미키17’은 미국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17번째로 복제된 미키가 주인공인데 ‘테넷’ ‘더 배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틴슨이 메인 플롯을 맡았다. 나오키 아키,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턴이 주연으로 합류했다.
스태프도 드림팀이다. ‘옥자’에 참여한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을 맡았고, 미술은 영화 ‘더 페이버릿’의 피오나 크롬비, 의상은 ‘옥자’ ‘설국열차’를 작업한 캐서린 조지가 담당한다. ‘기생충’의 양진모 편집 기사, 정재일 음악감독도 랑데부했다.
'미키17'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얼음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소모품처럼 쓰이는 복제 인간을 그곳에 보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위험한 미션에 투입된 복제 인간 미키는 작전 수행 중 죽어도 몸이 다시 재생되는 익스펜더블. 정보 축적 차원에서 죽음의 기억까지 업데이트돼야 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장착한 SF다.
‘옥자’ ‘설국열차’ ‘기생충’을 통해 지구 환경과 계급 갈등을 그려온 봉준호 감독이 이번엔 또 어떤 화두를 제시할지 궁금하다. 워너 브라더스는 일찌감치 2024년 3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는데 칸 영화제나 오스카를 겨냥한 프로젝트가 아님을 시사한다.
(사진=봉준호 감독/뉴스엔DB, 영화 ‘미키17’/워너 브라더스 제공)
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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