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디지털 전환, 세계 최고 수준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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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국제 의료정보학회인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가 진행한 '디지털 헬스 지표'(DHI)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받아 세계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운영성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 △예측분석 등 4개 영역에서 병원의 디지털 전환 정도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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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국제 의료정보학회인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가 진행한 '디지털 헬스 지표'(DHI)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받아 세계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운영성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 △예측분석 등 4개 영역에서 병원의 디지털 전환 정도를 판단한다. 병원은 "전 세계 어느 병원보다도 발 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객관적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인적·물적 자원 분배 최적화 시스템인 'DOCC'가 학회의 호평을 얻았다. DOCC는 병실부터 수술실, 검사 장비는 물론 의료진까지 병원의 모든 가용 장원을 '디지털 가상병원'에 연동시킨 뒤 상황에 맞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채혈 검사라면 환자들이 몰리는 상황 발생 전 가상병원이 예측 결과에 따라 사전에 파악하고 해당 시간대 의료진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줄이고 있다. 현재 병원 곳곳에서 이런 체계가 20여개 이상 가동되면서 진료와 운영의 효율을 돕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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