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 사이 굳건한 김시우…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후보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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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으로 2023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이번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PGA투어는 이번주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를 앞두고 우승 후보를 '파워랭킹'으로 정리했다.
앞서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설 연휴와 겹치는 이번주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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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욘 람 0순위…김주형 11위·임성재 14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우승으로 2023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이번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PGA투어는 이번주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를 앞두고 우승 후보를 '파워랭킹'으로 정리했다.
앞서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설 연휴와 겹치는 이번주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21년엔 이 대회에서 우승한 기분 좋은 경험도 있다.
다만 쉽지는 않은 싸움이다. 지난주 소니 오픈과 달리 이번주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소니 오픈에선 세계랭킹 14위인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을 비롯해 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4명 뿐이었는데, 이번주엔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4위 욘 람(스페인), 5위 패트릭 캔틀레이, 6위 잰더 슈펠레, 7위 윌 잘라토리스(이상 미국)까지 랭킹 10위 이내에서 5명이나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기세가 올라왔고 아내 오지현(27·대방건설)과 함께 하며 심적으로도 도움을 받고 있는만큼 이번 주도 기대할 만 하다.
PGA투어도 김시우를 파워랭킹 6위에 올려놓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투어는 "김시우가 소니 오픈 우승으로 돌아왔다. 2021년엔 같은 곳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지난해에도 공동 11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파워랭킹 1위는 람, 2위는 셰플러, 3위는 캔틀레이로 세계랭킹 '톱5'에 포함된 이들이다.
이어 4위는 토니 피나우(미국), 5위는 잘라토리스였다.
김시우와 함께 출격하는 '코리안 브라더스'도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컷탈락의 아쉬움을 삼킨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은 11위,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14위를 기록했다. 미국 외에 다수의 선수가 포진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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