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팔아 333억 우크라이나 전쟁 위해 기부한 자국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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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팔아 생긴 수익금 중 무려 333억원을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국 군인과 가족들에게 기부한 우크라니아 클럽이 있어 화제다.
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리나트 아흐메토프 구단주는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첼시로 이적시킨 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2200만파운드(약 333억원) 기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이적료 수익금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33억원의 금액을 자국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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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선수를 팔아 생긴 수익금 중 무려 333억원을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국 군인과 가족들에게 기부한 우크라니아 클럽이 있어 화제다.
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리나트 아흐메토프 구단주는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첼시로 이적시킨 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2200만파운드(약 333억원) 기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클럽 샤흐타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로 무드리크를 우크라이나 선수 역대 최고액인 8900만파운드(약 1347억원)에 판매했다. 이 이적료 수익금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33억원의 금액을 자국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한 것.
물론 많은 이적료 수익을 남겼지만 그 돈을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기부금은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수비대와 전사한 군인들의 가족을 돕는 '아조프탈의 심장' 프로젝트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흐메토프 구단주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의 축구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우크라이나 군대와 우크라이나인, 문명화된 세계의 엄청난 지지 덕분"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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