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신항→군산새만금신항' 명칭 사용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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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가 새만금지구에 개발 중인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부르기로 했다.
김제시와 군산시는 새만금신항 관할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이 부안군(1호), 김제시(2호), 군산시(3·4호)로 각각 분산 결정되었으나 김제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만금신항에 대한 관할권마저 주장하는 형국"이라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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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새만금지구에 개발 중인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부르기로 했다.
김제시와 군산시는 새만금신항 관할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시의회는 17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우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명칭 사용 천명'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장, 국회, 해양수산부장관, 전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이 부안군(1호), 김제시(2호), 군산시(3·4호)로 각각 분산 결정되었으나 김제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만금신항에 대한 관할권마저 주장하는 형국"이라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군산시 행정구역인 두리도 옆에 개발되는 이 신항은 처음에는 군산신항으로 불리다가 군산새만금신항, 새만금신항으로 계속 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군산시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할 뿐 아니라 모든 행정서비스와 인프라를 군산에서 관리하는 만큼 신항은 명백하고 당연한 군산시 관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사용할 것을 천명하며, 모든 공식문서에서 항구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변경해 사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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