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인재중심·자율실행·미래주도 경영” 강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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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 번째)이 16일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17일 경기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에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새로운 경영방침과 함께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면서 ▲인재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주도를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 사장은 3대 키워드에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면서 ‘멀리 보고, 한발 앞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자’는 경영 철학을 담았다.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주요 성과와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수주를 지난해 대비 10% 늘려 글로벌 제조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 신사업 개발 역량도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공개됐다.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체질 개선에 발맞춰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안팎으로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이후 CEO와 구성원이 직접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미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조성환 사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상황, 주요 경영방침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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