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한-UAE 협력 강화로 '지식재산 한류' 확대

2023. 1.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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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은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차관과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한-UAE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 특허청과 UAE 경제부는 지난 2010년 '포괄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특허심사대행,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특허 분야 심사실무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 특허심사 대행 등을 위해 총 14명의 한국 특허청 전문가를 UAE 경제부에 파견해 UAE가 고품질의 특허심사 업무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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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특허정보 분석․활용 등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아랍에미리트연합 경제부 차관(오른쪽)과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은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차관과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한-UAE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 특허청과 UAE 경제부는 지난 2010년 ‘포괄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특허심사대행,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특허 분야 심사실무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 특허심사 대행 등을 위해 총 14명의 한국 특허청 전문가를 UAE 경제부에 파견해 UAE가 고품질의 특허심사 업무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원전,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확대·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특허청과 UAE 경제부는 그간의 협력성과를 토대로 우호관계를 한 단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체결되는 MOU에는 ▷ 국가전략기술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특허정보 분석 및 활용 노하우 공유, ▷ 공학자, 이공계 대학원생 등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협력, ▷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지식재산 분야 관련 정보교환, ▷ 산업디자인 분야 심사협력 등의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그간 특허심사, 정보화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양국 간 협력범위가 특허정보, 산업디자인 등의 분야로 확대됨으로써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들이 발굴·추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2010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와 UAE 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은 대표적인 모범사례 중 하나로서 그간 많은 성과를 도출하면서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제도를 중동지역의 다른 국가들로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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