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최대 낙폭"…작년 집값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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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동안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집값 하락폭이 18년 만에 가장 컸다는 통계수치가 나왔다.
1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연간 주택매매가격 변동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집값은 1.83% 하락해 2004년(-2.07%)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서도 광주의 집값이 오른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도시철도 등 개발 호재도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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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작년 한해동안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집값 하락폭이 18년 만에 가장 컸다는 통계수치가 나왔다.
1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연간 주택매매가격 변동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집값은 1.83% 하락해 2004년(-2.07%)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상승세가 10년 만에 하락세로 바뀐 것이기도 하다.
수도권에선 경기·인천에서 지난해 각각 –3.6%, -3.4%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전년 집값 상승률은 각각 22.5%, 23.8%였다. 서울도 -1.3%를 기록하며 전년(12.5%)과 달리 하락세로 바뀌었다.
지역에선 세종이 –11.3%로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구(8.2%→-5.2%)와 대전(17.0%→-4.4%), 울산(9.4%→-1.5%), 부산(12.3%→-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와 기타 지역(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곳)은 각각 2.0%, 0.6%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서도 광주의 집값이 오른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도시철도 등 개발 호재도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광주에 신규 분양된 세대 수는 726가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세대 수(16만8천169가구)의 0.4%에 그친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은 매맷값 상승 폭이 둔화됐으나 인천(19.2%→–0.3%)을 제외한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KB경영연구소의 연간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 조사에 따르면 매맷값의 상승 폭이 가장 떨어진 지역은 5대 광역시(22.0%→1.9%)다. 수도권에선 서울(9.9%→3.6%)보다 경기(17.0%→0.4%)의 상승세가 크게 줄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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