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68.3%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찬성"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3. 1.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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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시민 정책참여단 2만 4329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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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시작된 17일 점심시간 서울의 한 식당가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민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시민 정책참여단 2만 4329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 방안에 대한 시민 의식과 앞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 '찬성하는 편이다' 40.3%(1253명), '매우 찬성한다' 28.0%(870명)로, 광주시민 68.3%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편이다' 21.2%(659명), '매우 반대한다' 7.5%(234명)로 28.7%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94명)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광주시민 81.7%가 당분간은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중 44.1%(1370명)는 '되도록 착용하겠다'고 밝혔고, 14.8%(460명)는 '무조건 착용하겠다', 22.9%(711명)는 '당분간은 착용하지만, 점차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착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전인 현재 실내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항상 착용한다'고 응답한 시민이 51.2%(159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착용하는 편이다' 31.0%(963명), '간혹 착용한다' 13.5%(419명)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135명)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이다'는 48.6%(1512명), '다소 효과가 있다' 28.3%(880명)로, 76.9%가 예방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23.0% 예방 효과에 부정적('보통이다' 9.5%(297명), '별로 효과가 없다' 9.3%(289명), '전혀 효과가 없다' 4.2%(132명)이었다.

광주시 허경 시민소통과장은 "광주시정 주요 이슈에 대해 '광주 온(on)'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시의성 있게 수렴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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