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1호 3공단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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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산업단지 지붕을 태양광 시설로 뒤덮는 3조원짜리 프로젝트의 1호 발전소 건립이 시작됐다.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등 7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구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이 3조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태양광 발전소 1.5GW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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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산업단지 지붕을 태양광 시설로 뒤덮는 3조원짜리 프로젝트의 1호 발전소 건립이 시작됐다.
대구시는 17일 북구 제3산업단지에 입주한 ㈜대아건재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등 7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구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이 3조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태양광 발전소 1.5GW를 짓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도심 면적의 15%에 달하는 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철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프로젝트 1호 발전소로 참여하는 ㈜대아건재에는 신축 건물 2535㎡에 271kW 생산 규모의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며, 대구시로부터 25년간 연 최대 1200만원의 임대료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산업단지에 올해 1분기 중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 무상 교체, 높은 임대료 보장, 전기차 충전기 무상 설치, 노후 경유차 1만대 전기차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친환경 스마트 산단 전환을 시도하는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대구의 담대한 도전에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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