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간판 개선 사업 공모… 26일까지 접수

사지원 기자 2023. 1.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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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3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26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면 구가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로구는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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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개선된 간판 모습. 종로구 제공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3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26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면 구가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 △동일 업종이 밀집된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 지역 △10곳 이상의 업소가 밀집한 단일 건물 등이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뒤 위원장 명의로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내려받거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와 동의서 등을 사용해야 한다.

사업 대상지는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주민협의체의 추진역량과 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후관리 방안 등을 고려한다. 사업은 올 6~11월까지 진행된다.

종로구는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율곡로, 이화장길, 재동초 일대의 불법 간판 123개를 철거하고, 136개 간판은 한글 디자인을 입힌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탈바꿈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보행자 안전 증진 등을 위해 관내 곳곳에서 꾸준히 간판 사업을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만들고 거리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간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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