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 반려동물 시장 진출 '신호탄'

이광호 기자 2023. 1.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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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의 계열사 CMG제약은 오늘(17일) 동물영양제 전문기업인 '아이앤지메딕스'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으로, 이는 차바이오그룹 전체에서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입니다. 

차바이오그룹은 "향후 동물용 의약품 등 관련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앤지메딕스는 국내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반려동물 영양제 기업으로, 관련 업계 최초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영업망은 동물병원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CMG제약은 홈쇼핑과 오픈마켓 등 회사가 보유한 채널을 결합해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인수는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203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에서 연 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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