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두바이에 공장 짓는다…첫 해외 생산기지

메디톡스는 오늘(17일)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그룹 산하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이후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며, 할랄 인증 역시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메디톡스는 "두바이에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면 해외 현지에 톡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된다"며 "현재 구체적 협의에 착수했고 논의가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메디톡스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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