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68.3% "실내 마스크 해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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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시민 정책참여단 2만4329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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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시, 광주 온(on) 온라인 설문조사
81.7% "해제돼도 당분간 마스크 착용"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은 해제되더라도 당분간은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시민 정책참여단 2만4329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에 대한 시민 의식과 앞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 '찬성하는 편이다' 40.3%(1253명), '매우 찬성한다' 28.0%(870명)로, 68.3%가 실내 마스크 해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편이다'와 '매우 반대한다'는 각각 21.2%(659명)와 7.5%(234명)로 합쳐서 28.7%에 그쳤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1.7%가 '당분간은 착용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4.1%(1370명)는 '되도록 착용하겠다'고 했고, 14.8%(460명)는 '무조건 착용하겠다', 22.9%(711명)는 '당분간은 착용하지만, 점차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착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당장 착용하지 않겠다'는 시민도 18.3%(569명)에 달했다.
'실내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48.6%(1512명)가 '매우 효과적', 28.3%(880명)는 '다소 효과가 있다'고 답해 76.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별로 효과가 없다'거나 '전혀 효과가 없다'는 답변은 각각 9.3%(289명)와 4.2%(132명)에 달했다.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대중교통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에 대해서는 83.8%(2607명)가 찬성했다.
허경 광주시 시민소통과장은 "광주시정 주요 이슈에 대해 광주 온(on)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의성 있게 수렴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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