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첨단양식실증센터 부지 환원 목소리…"도심 한가운데 균형발전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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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도심에 있는 '첨단양식실증센터' 부지 환원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경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국민의힘 박춘덕(창원15)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해 첨단양식실증센터 부지 환원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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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도심에 있는 '첨단양식실증센터' 부지 환원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경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국민의힘 박춘덕(창원15)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해 첨단양식실증센터 부지 환원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해 첨단양식실증센터는 1929년 일제강점기 군사와 해양 수로를 확보하고자 설립됐다. 부지 규모만 약 5만 평(15만 3309㎡)에 이른다. 해방 후 진해양어장을 거쳐 1985년 국립수산과학원 진해내수면연구소, 2021년 첨단양식실증센터로 바뀌었다.
박 의원은 "2021년 진해 내수면연구소의 기능을 충남 금산 중앙내수면연구소로 이전함과 동시에 현 부지를 첨단실증양식센터로 기능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지만, 평지가 부족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적지를 통한 도시 공간 재창출의 관점에서 이제는 국가가 그 해답을 내놓을 차례"라며 "그동안 군사 도시의 각종 개발 규제로 오랫동안 희생을 감수해 온 지역 주민에게 하루속히 첨단양식실증센터 부지를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지가 적고 개발 규제에 묶여 있는 진해는 개발 가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100년 가까이 도심 내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첨단실증양식센터의 부지 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남도 하해성 수산자원과장은 "현재 첨단양식실증센터의 환경생태 공원을 이용하는 도민의 만족도가 꽤 높고 이에 대한 도민의 수요가 갈수록 커지면서 센터 이전 요구도 많아질 것"이라며 "센터 부지 이전에 따른 도의 직접적인 재정부담은 없지만, 관할 지자체인 창원시에서 부지구입과 보상 등에 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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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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