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용산구청, 이태원 참사 당일 '尹비판 전단지' 떼느라 골든타임 허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서울지역본부가 용산구청 등이 이태원 참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제거하느라 대응이 늦어졌다고 비판했다.
전공노는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10월29일에 용산구청 당직 근무자들이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인근에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벽에서 떼고 있었다"면서 "전단지를 떼느라 골든타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공노는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10월29일에 용산구청 당직 근무자들이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인근에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벽에서 떼고 있었다"면서 "전단지를 떼느라 골든타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전공노는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할까 봐 무리하게 요구했던 전단지 제거 작업을 했고 그 시간대에 이태원 압사사고 신고가 접수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구제 노력을 해야 하는 용산구청 당직자들이 바로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공노는 "특수본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감춘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를 수사했던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향해서도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전공노는 참사 원인에 대해서 "정부와 경찰의 공권력 우선순위가 시민의 안전보다는 대통령 경호와 의전에 있었다"며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지 않았으면 이태원 참사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