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성과·사업 방향 공유"…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1.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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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사업 운영 방향 등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경기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로 임직원들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해 타운홀 미팅과 같은 행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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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기업 비전 공유"…코로나 이후 첫 경영진·임직원 오프라인 소통
열린 조직 문화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극대화…새로운 'BI' 공
조성환(왼쪽 세 번째) 현대모비스 사장이 17일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사업 운영 방향 등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경기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로 임직원들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규 직책자와 연구소 신입사원, 추첨으로 선정된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100여명이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지향점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로 공개했다. 체질 개선에 맞춰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시스템 솔루션과 모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각 영역의 품질과 기술력을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뜻을 'IE(Integrated Excellence·통합된 탁월함)'라는 단어로 집약했다.

모빌리티 각 영역의 탁월한 기술력이 모여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를 발전시켜 사명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으로 극대화했다.

경영 방침으로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면서 '멀리 보고, 한발 앞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자는 취지로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 등 3대 키워드가 제시됐다.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주요 성과와 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있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 제공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성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앞세웠다. 핵심 부품 수주를 지난해보다 10% 늘려 글로벌 제조사 대응을 강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와 같은 신사업 개발 역량을 갖추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CEO와 구성원이 직접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미팅으로 기획됐다. 임직원들에게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열린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해 타운홀 미팅과 같은 행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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