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등 LIV소속 선수, 오는 2월 아시안투어 개막전 대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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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아시안투어 대회에 LIV골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LIV골프는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 2일부터 나흘간 아시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PIF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지난해 LIV골프 최종전에 출전했던 선수 48명이 전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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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오는 2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아시안투어 대회에 LIV골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LIV골프는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 2일부터 나흘간 아시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PIF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지난해 LIV골프 최종전에 출전했던 선수 48명이 전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컬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간판 스타들이 대거 아시안투어 대회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아시안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LIV골프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도 있어 LIV골프 시리즈를 한번이라도 출전한 선수는 이번 아시안투어 개막전 출전선수 126명의 절반에 달할 전망이다.
LIV골프는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버바 왓슨(미국)이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LIV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해부터 10년간 3억 달러(약 3948억원)를 투자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시안투어와 긴밀한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아시안투어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 LIV골프 시리즈 출전권을 부여해 지난해 인터내셔널투어 시리즈 상금왕에 오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올해부터 LIV골프 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특히 사우디 국부펀드가 이름을 내걸고 개최하는 개막전은 총상금이 500만 달러에 달해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티렐 해튼(잉글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도 사무국의 허락을 맡고 출전한다. 이에 LIV골프와 PGA투어의 또 한번의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해당 기간 PGA투어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아시안투어 개막전은 오는 2월부터 5일까지 LIV골프 대회가 열리기도 했던 사우디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21)을 비롯해 지난 해 아시안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김비오(33), 지난해 KPGA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한 김영수(34), 지난해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옥태훈(25), 서요섭(27), 이태훈(33), 박상현(40), 김민규(22), 이태희(39), 장이근(30)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사진=필 미컬슨)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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