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中 아이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체포…구치소 수감

전형주 기자 2023. 1. 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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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출신인 래퍼 크리스(32·중국명 우이판· 亦凡)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시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중국 랴오닝 차오양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크리스는 그에 앞서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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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래퍼 크리스.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그룹 엑소 출신인 래퍼 크리스(32·중국명 우이판· 亦凡)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시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중국 랴오닝 차오양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크리스는 앞서 강간죄 등으로 지난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불구속 상태로 2심 재판을 진행중이었다. 크리스는 보석 조건을 갖추지 못해 구치소에서 이 재판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판결이 확정되면 교도소로 이감돼 복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조계에서는 크리스가 최소 5년 이상 복역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 /사진=뉴스1


크리스는 2021년 7월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크리스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은 "17세 때부터 크리스에게 성폭행 당했다. 나를 포함해 피해자가 최소 8명이고,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는 그에 앞서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또 2018년 7월1일 자신의 집에서 여성 2명과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중국 베이징 차요양구 인민법원(1심)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게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하는 명령도 내렸다.

크리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EXO 멤버였으며 EXO 탈퇴 후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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