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세에 0.86% 하락 2379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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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17일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66p(0.86%) 하락한 2379.2를 가리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연초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확대돼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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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 지수는 17일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1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66p(0.86%) 하락한 2379.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67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0억원, 기관은 160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89%), 카카오(-4.34%), NAVER(-3.24%), LG화학(-2.82%),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삼성SDI(-1.6%), 삼성전자우(-0.9%), 삼성전자(-0.6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1.10%), 보험(0.76%), 비금속광물(0.63%), 전기가스업(0.45%), 통신업(0.3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2.06%), 서비스업(-2.03%), 의료정밀(-1.50%), 철강금속(-1.38%), 전기전자(-1.18%)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연초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확대돼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중국 실물지표, 경제성장률 결과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증시 반등으로는 이어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대해 아직 시장 해석은 분분한데,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절대적인 수치 자체가 중국 경제가 회복하는데 까지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16p(0.86%) 하락한 710.7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9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74억원, 기관은 94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63%)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4.46%), 셀트리온제약(-2.69%), HLB(-2.65%), 셀트리온헬스케어(-2.53%), 엘앤에프(-2.51%), 에코프로비엠(-0.7%), 펄어비스(-0.67%), 스튜디오드래곤(-0.63%), 에코프로(-0.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기타 제조(1.49%), 소프트웨어(1.09%), 오락·문화(0.14%), 통신서비스(0.1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제약(-2.00%), 방송서비스(-1.56%), 유통(-1.38%), 종이·목재(-1.3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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