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헤리티지펀드 '원금 전액 반환' 결정 수용

우리은행이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 DLS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헤리티지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분쟁조정 결정을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하고 판매사들에 투자원금 전액 반환을 권고했습니다.

펀드 판매 규모는 4천835억 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이 3천907억 원으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현대차증권, SK증권 순으로 많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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