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 장기화에 불똥 튄 무안군

무안=박지훈 기자 2023. 1. 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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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인근 기초단체인 무안군이 비상수송노선을 변경 운행한다.

17일 무안군에 따르면 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 영향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부터 변경 운행을 결정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 장기화에 따라, 자가용 함께 타기나 자전거, 택시, 통근·통학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라다"며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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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비상수송노선 변경 운행
전남 무안군 시내버스. 사진 제공=무안군
[서울경제]

전남 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인근 기초단체인 무안군이 비상수송노선을 변경 운행한다.

17일 무안군에 따르면 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 영향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부터 변경 운행을 결정했다.

200번 노선은 당초 무안읍~목포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비상수송노선을 무안읍~목포역까지 연장 운행하며, 기존 4대에서 2대를 증차해 총 6대로 운행한다.

800번 노선은 출근 수요를 고려해 오전 6시에 목포터미널을 출발해 남악, 일로, 몽탄을 거쳐 무안읍을 운행하는 버스를 추가로 투입한다.

비상수송 운행노선은 동일하게 운행되며, 자세한 운행시간은 무안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 장기화에 따라, 자가용 함께 타기나 자전거, 택시, 통근·통학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라다”며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내버스는 지난해 10월 임금협상 결렬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지 29일만인 11월 16일 운행이 재개됐지만, 12월 12일 가스비 24억 여원의 미납으로 또 다시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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