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사이드암 한현희, 3+1년 총액 40억 원에 롯데행

이한주 기자 2023. 1. 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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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가 롯데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롯데는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에 계약금 3억 원, 보장 연봉 15억 원 및 최대 37억 원, 총액 40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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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우완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가 롯데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롯데는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에 계약금 3억 원, 보장 연봉 15억 원 및 최대 37억 원, 총액 40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부 조건을 살펴보면 한현희는 최초 3시즌 동안 롯데 구단이 설정한 개인 성적을 달성할 경우 2026년에 옵트아웃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롯데는 계약기간 내 높은 비중의 옵션 금액을 통해 선수에게는 동기부여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활약할 선발투수를 확보하는 합리적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1라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한현희는 통산 416경기에 나서 65승 43패 8세이브 105홀드를 기록했다.

롯데는 "제구력과 무브먼트를 갖춘 한현희는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로서 모두 활약을 해온 자원"이라며 "지난시즌 종료 후 9kg감량, 그리고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한현희의 합류로 투수진 뎁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현희는 "저를 믿어주시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롯데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향인 부산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행복하다.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설렌다. 롯데에서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키움 팬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한현희의 입단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롯데호텔부산 41층 사파이어룸에서 노진혁, 유강남과 함께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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